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1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소폭 올랐으나 다시 내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오르면서 31주 연속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서대문구(0.14%→0.10%)가 북가좌·연희동, 광진구(0.15%→0.10%)는 광장·화양동, 마포구(0.18%→0.14%)는 아현·합정동, 용산구(0.19%→0.18%)는 한강로·이촌동 대단지, 성동구(0.16%→0.19%)는 금호·행당동 역세권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서초구(0.18%→0.13%)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강동구(0.12%→0.08%)가 고덕·암사동 준신축, 강남구(0.27%→0.23%)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영등포구(0.11%→0.11%)는 영등포·여의도동 재건축 추진단지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1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120㎡가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매매가격(15억5000만원) 대비 1억7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기자선수촌2단지'의 경우 10월 전용면적 83㎡가 21억7000원에 거래되면서, 1개월 만에 7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했다. 10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0으로 전주(101.6)보다 0.6포인트 내렸다. 9월 셋째 주부터 5주째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소폭 올랐으나 다시 내려갔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선호단지의 매매수요는 여전하지만 대출규제 영향과 매도·매수인의 거래 희망가 격차 지속 중이다"라며 "매물 적체되는 등 매수심리 위축돼 상승폭은 지난 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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