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키즈 상품 출시 행렬을 잇고 있다. 어린이 고객 대상의 아우터 제품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내년 신학기 가방 상품을 선발매하는 등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
22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패션업체들이 키즈 시장을 공략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무신사 키즈는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며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무신사 키즈의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에는 아우터, 속옷, 잡화 등 약 3500개의 상품이 준비됐다. 벨리타앤보이즈, 보나츠, 젤리멜로, 로토토베베 등 유아동복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탄 브랜드들이 참여해 신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게 무신사 키즈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역류 방지 쿠션과 같은 유아용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로 유명한 로토토베베는 유아동복 겨울 신상품 150여 종을 이번 무신사 키즈 페스티벌을 통해 최초 발매한다. 이 외에도 페스티벌에서는 노스페이스 키즈의 '키즈 노벨티 눕시 RDS 다운 자켓'과 '히말라야 파카' 등과 같은 어린이 제품군이 첫선을 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팬덤이 강한 키즈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백화점 브랜드까지, 많은 키즈 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라며 "이번 겨울 키즈 패션 트렌드를 이끌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을 무신사 키즈 고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릭터와의 컬래버를 통해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선 곳도 있다. 한세엠케이의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은 캐릭터 무민과 컬래버한 제품군을 출시했다. 무민 캐릭터 디자인이 활용된 '실내복 상하 세트'와 '우주복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무민 캐릭터의 보들보들한 이미지가 강조된 '맨투맨 상하 세트'와 '덤블 플리스 점퍼' 상품도 선보인다.
앞서 모이몰른은 지난달 '헬로키티', '쿠로미', '폼폼푸린' 캐릭터들의 아기 버전인 '산리오캐릭터즈' IP와의 두 번째 협업도 진행한 바 있다.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첫 컬래버 상품 출시 때는 제품 수요가 몰려 90과 100 사이즈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었다는 게 한세엠케이 측의 설명이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이번에는 캐릭터 무민과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무민 겨울 컬래버 제품군과 함께 감성적인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발 앞선 곳도 있다. 엠엘비(MLB)키즈는 이른 신학기 가방을 출시했다.
폴리우레탄(PU) 소재로 사용된 분홍색과 라벤더 색상이 특징인 '뉴럭스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MLB키즈는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오로라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와 '갤럭시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MLB키즈 관계자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할 아이들을 위해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착용감이 좋은 책가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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