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대교 정밀 안전진단을 위해 심야 시간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영도대교의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오는 29일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도대교 진출입도로 전 구간을 교통 통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중차량을 교량 위에 통행시켜 실제적인 구조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재하시험을 통해 물리적·기능적 결함을 정밀하게 조사해 합리적인 보수·보강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용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근 통행량 분석을 통해 교통량이 적은 요일 및 시간대를 선정했다"며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진단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9년 4월 안전진단 전문 기관으로 등록해 37개 보유 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자체 수행, 최근 3년간 총 1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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