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충북 10곳 축산 종사자 및 차량 48시간 이동중지명령
지난 19일 경북 상주에서 올해 10번째 소 럼피스킨(LSD)이 발병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이후 최근 두 달간 LSD 발생 지역 수는 전국 9개 도 가운데 4곳으로 늘었다. 경기(4건)와 강원(4건), 충북(1건), 경북(1건)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북 상주 소재 한 한우농장이 피부결절 의심축 1두에 대해 당국에 신고했다. 정밀검사 결과, 전날인 19일 오후 LSD 양성으로 판명됐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5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처를 실시 중이다.
또 발생지역 상주와 인접 9개 시·군(경북 문경, 예천, 의성, 구미, 김천, 충북 영동, 옥천, 보은, 괴산)의 축산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10월19일 오후 9시부터 10월21일 오후 9시까지 48시간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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