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6월 '스마트 시티의 미래를 묻고, 스타트업의 미래를 구한다'는 표어와 함께 '스마트 시티 스타트업 살롱'을 출범, 지난 4개월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스스살롱은 부산시 주최, 부산창경 주관으로 진행된 2024년 스마트 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들의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시티 분야 스타트업 및 대·중견 기업 관계자들은 스마트 시티 관련 주요 이슈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9월에 열린 제4회 스스살롱을 마지막으로 첫해를 마무리한 이 커뮤니티에는 누적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각 회차는 새로운 테마와 연사로 이뤄져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한 결과, 평균 93.7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가 가능했던 데는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철저한 선행 조사가 있었다.
커뮤니티 핵심 주제 및 운영 방식은 커뮤니티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결정됐으며 매회 사전 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세부 콘텐츠를 조율했다.
또 스마트 시티 젠가 및 크로스워드 게임 등 참가자 간 소통을 촉진하는 참여형 네트워킹 툴을 개발 및 활용해 기존 포럼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17명이 2회 이상 스스살롱에 지속 참여했으며 스스살롱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장기적인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SPC 설립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관련 이슈를 격의 없이 편하게 논의할 공론장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스살롱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스마트 시티의 실재(實在)에 집중했다. 1, 2회차에서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 트렌드와 솔루션의 실증 사례를 다뤘다면, 3회차에서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 빌리지에서 구현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직접 확인했다.
9월 마지막 회차에서는 부산 청년이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 및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캠퍼스 리빙랩(Campus Living Lab)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아시스'팀의 발표와 시상이 있었다. 이를 통해 미래 부산의 혁신 주체인 부산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스스살롱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스마트 시티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행사 시간이 더 확대돼 많은 사람과 더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창경 김윤 PM은 "올해 처음 시행된 스스살롱을 미래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과 기업이 주체적으로 도시 문제를 논의하고 연대할 지속 가능한 부산의 고유한 커뮤니티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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