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소속 선수단이 경남 김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11. ~ 17.)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제 105회 전국체전에 49종목 1,214명의 전라남도 선수가 참가했다. 목포시청 소속 선수단은 하키와 육상, 복싱, 축구 팀이 구슬땀을 흘리며 발굴의 실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축구팀(감독 조덕제)인 FC목포는 지난 2009년 창단이래 전국체전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FC목포는 지난 17일 열린 결승전에서 강원대표인 강릉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전후반 0대 0의 팽팽한 접전을 펼친 뒤,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해·우승을 확정했다.
육상팀(감독 김영래)의 박서진 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여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6연패의 위엄을 달성했다. 박 선수는 명실상부 여자해머던지기 최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하키팀(감독 배상호)은 4강에서 평택시청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0대 1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기량을 뽐내서 목포시를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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