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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의 '낙수효과'…도서·가전업계 '흑백 열풍' 지속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종영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그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책, 가전 등 다양한 관련 산업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이른바 '낙수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이 프로그램은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이 요리 계급 전쟁을 벌이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는 17일 흑백요리사가 비영어권 시리즈 중 3주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하비영어권 시리즈물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 반열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를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4개국에서 1위를 차지, 총 18개국 TOP 10에 진입했고 누적 400만 시간 이상 시청을 기록했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백수저' 스타 셰프들이 오직 맛 하나로 맞붙는 100인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도서도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참가자인 최강록 셰프의 저서 중 하나인 '최강록의 요리 노트'의 판매량은 프로그램 방영 이후 전월 대비 1276.6% 급증했다. 위 이미지는 최강록 셰프의 도서 목록. /예스24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도서도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스24 등 도서·출판업계에 따르면, 출연 셰프들의 저서 판매량이 9월에만 전월 대비 93.2% 증가했다. 특히 요리 유튜버이자 참가자인 최강록 셰프의 저서 중 하나인 '최강록의 요리 노트'의 판매량은 프로그램 방영 이후 전월 대비 1276.6% 급증했다. 또한 그가 지난 2013년 '마스터셰프코리아2'에서 언급했던 요리 만화인 '미스터 초밥왕'의 판매량도 덩달아 상승했다.

 

셰프의 저서뿐만 아니라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다른 셰프들이 요리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한 도서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만찢남'으로 출연한 조광효 셰프가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한 요리 만화 '철냄비짱!'은 판매량이 전월 대비 16배 이상 늘었다.

 

LG전자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 20대가 무대에 나열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LG전자

가전업계에서도 '흑백요리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백수저와 흑수저의 1:1 대결 과정에서 LG전자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 20대가 무대에 나열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셰프들이 각 대결에 사용할 재료를 고르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홍어, 된장, 고추장, 들기름 등의 예상치 못한 재료들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 외에도 생선을 굽는 장면에 LG전자의 광파오븐이 노출되며 눈도장을 찍었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 이후 키워드 검색량 증가하는 등 간접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매장에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방영되기 전보다 늘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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