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은 지난 16일 오후 진주 남강유등축제 현장에서 진주시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축제 시 일회용품 사용 급증에 따른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과 분리수거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친환경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축제 현장에서 1회용품 사용 저감 동참 서명, 자원순환 정책 바로 알기 O/X 퀴즈,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는 다회용 장바구니를 나눠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 'Bye Bye Plastic 함께해요' 표어로 다회용기 사용 장려와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추진했다.
한편,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축제장 내 음식관에서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선도적인 친환경 축제장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낙동강청과 경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합천 핑크뮬리 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 축제 등 도내 주요 시군 축제에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최종원 낙동강청장은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한다면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은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을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축제와 행사장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진해군항제(3월 23일~4월 1일) 기간, 도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자원순환 생활 부스 운영 및 1회용품 저감 서명과 장바구니 배부 ▲낙동강의 날 행사, 1회용품 없는 커피차 운영 ▲'E-순환 동행 콘서트'를 개최해 가수 김경호, 유리상자, 개그맨 윤정수와 1회용품 저감 캠페인과 도민 1300여 명이 제로 웨이스트 실천 동참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가 도민 모두의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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