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다혜씨와 피의자 조사 일정 조율 중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가 피해자 택시기사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택시기사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사과 취지의 손편지를 전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문씨 변호인 측은 택시기사와 형사 합의했다. 문씨 측에서 먼저 합의금을 제시했고, 택시기사는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문씨는 변호인을 통해 '경황이 없어서 죄송하다'는 취지의 손편지도 전달했다.
앞서 문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운전하다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는 목 부위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문씨 측과 피의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문씨와 함께 술자리를 했던 동석자도 참고인 조사를 검토 중이다.
앞서 문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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