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경합주 조지아서 트럼프 오차범위 밖 우세
여론조사 결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5%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는 경합주 조지아에서 오차범위 밖 앞섰다.
마리스트가 지난 8~10일(현지시각) 미 전역 유권자 1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와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잠재적 유권자 사이에서 52%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 후보와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47% 지지율을 보였다. 1%는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5%포인트 차이가 났다. 오차범위 ±3.9포인트였다.
약 2주 전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 50%, 트럼프 후보는 48%였다. 2주 만에 지지율 격차가 2%포인트에서 5%포인트로 벌어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53% 대 47%로 앞섰다. 여성 유권자 사이에선 해리스 후보가 57% 대 42%로 우세했다.
리 미린고프 마리스트 여론연구소장은 성명을 통해 "투표할 가능성 있는 사람들에 사이에서 해리스가 더 잘하고 있다"며 "투표율이 높을수록 해리스에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어 "성별 격차는 비정상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쪽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트럼프는 남성, 해리스는 여성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합주 조지아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오차범위 밖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가 지난 10~14일 조지아주 유권자 13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조지아 유권자 사이에서 52% 대 45%로 해리스 후보를 앞섰다. 지지율은 오차범위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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