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하단 레이어스 호텔과 부산맘아동병원 후원으로 지역 내 양육시설인 애아원의 아동 및 종사자 약 60명을 초청해 '사랑나눔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150만원 상당의 점심 식사와 과자 박스가 전달됐다.

행사는 레이어스 호텔 25층에 있는 샐러드바에서 진행됐으며 아이들은 낙동강과 승학산이 모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현오 애아원 원장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서 아이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다"며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레이어스 호텔과 부산맘아동병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일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앞으로도 보호아동들의 지원과 안전한 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 연계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