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협의 부동산대출 연체율이 위기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부실채권(NPL) 매각 등 수협중앙회 차원의 건전성 제고 방안이 요구된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역수협의 부동산대출 연체율은 7.38%다. 최근 3년간 3.2배나 급등했다. 시중은행(0.31%)의 24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역수역 91곳의 부동산대출 잔액은 25조4025억원이다. 그 중 연체금액은 1조8758억원이다. 일부 수협의 경우 연체율이 2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연체금액의 상당수가 고정이하채권으로 확인됐다. 고정이하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자금을 의미한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을수록 금융기관이 부실한 것을 의미한다.
이 의원은 "지역 수협의 부동산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는 만큼 경영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수협중앙회 주도로 부실채권에 대한 대책 마련과 부실채권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