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파주 이이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제34회 율곡문화제'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율곡문화제는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의 유덕을 추앙하는 추향제를 비롯해 퓨전 국악 공연, 역사 뮤지컬, 다문화 가정 전통혼례식, 최태성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역사 토크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행사 중 민속놀이, 압화 체험 등 다양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전예약으로 진행된 율란 체험과 율곡 이이 역사 투어는 개막 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어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다.
특히, 올해는 신사임당 사당이 새롭게 건립되어 파주의 문화유산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당 건립은 파주의 역사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율곡선생과 신사임당의 업적을 기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10월 11일 운정호수공원에서 열린 율곡문화제 전야제에서는 파주시립예술단의 율곡 이이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으며, 파주시 전역에서 진행된 '율곡문화주간' 행사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적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율곡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율곡선생의 본향인 파주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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