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 지역 학교를 공습해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포병대가 누세이라트 시내 북부의 난민 수용소 단지 알-무프티학교에 포격을 퍼부어 수십 명의 피난민 가족들 가운데 사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학교는 그 동안 피난민들의 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었다.

구급 요원들과 민간 구조대원들은 이곳에서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희생자 19명의 시신과 80여명의 부상자들을 끌어내 가자 중부의 병원들로 이송했다.

같은 날 가자 북부의 알-샤티 난민 캠프 서쪽에서도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5명의 어린이들이 살해당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이들 공격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모든 난민 촌에 하마스대원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6월에도 누세이라트의 가자 학교를 폭격했다. 이 폭격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냈고, 누세이라트 시장도 살해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