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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우 LSD, 고병원성 AI 이어 화천서 돼지열병(ASF) 발생

강원·경기 6개 시군 축산 종사자 및 차량 48시간 이동중지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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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하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 김포에 긴급방역 공지 푯말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이달 들어 소 럼피스킨병(LSD),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잇따라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오후 강원 화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신고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사례가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9번째 ASF 발생이며, 지난 8월30일 경기 김포에서 양성이 나온 이후 44일 만의 추가 확진 사례다.

 

이에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조처에 착수했다.

 

또 발생지역인 화천군 및 인접 5개 시·군(강원 철원, 양구, 춘천, 경기 가평, 포천)에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10월13일 오후 8시부터 10월15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이다.

 

중수본은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33대)을 총동원했다.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6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18호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490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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