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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인천 새 아파트 품귀?...'착공실적↓·서울 집값↑'

'힐스테이트자이계양' 투시도. /현대건설

인천에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착공실적이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집값 급등에 인천 등 수도권으로 관심이 쏠리면서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11일 '줍줍(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인천 계양구 '힐스테이트자이계양' 전용면적 84㎡ 1가구의 당첨자가 발표됐다. 해당 물량의 경쟁률은 한 가구에만 3000여명이 몰려 3671대 1을 기록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에 한해 진행됐음에도 적지 않은 인원이 청약했다.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대단지인 점과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7번 출구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라는 이유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24년 3월 저점을 기록한 후 2024년 8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축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연령별 매매가격지수를 봤을 때 지난 3월 대비 8월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아파트 연식은 5년 이하(3.6p 상승)로 집계됐다. 15년 초과~20년 이하(3.12p), 10년 초과~15년 이하(2.14p)가 뒤를 이었다.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투시도. /삼성물산

반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착공실적은 ▲2020년 3만6285가구 ▲2021년 3만3268가구 ▲ 2022년 1만8927가구 ▲2023년 1만4498가구다.

 

입주 물량도 감소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 랩스에 따르면 올해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인 2만7016가구에서 2025년 2만5362가구, 2026년 1만3018가구로 줄어든다.

 

수요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집값 급등의 여파로 자금 부담에 피로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교통이 우수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인천 등으로 발길을 돌리면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서울은 1만7283명이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인천은 5262명이 순유입돼 높은 전입 수치를 보였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 통계를 분석한 결과 9월 기준 서울 3.3㎡당 평균 전세가는 2461만원으로 전년도 9월(2264만원) 대비 약 8.7% 상승했다. 인천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1671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 전세가는 인천 매매가보다 비싼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의 아파트 공급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수요는 많아지고 있어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분양에 나서는 신규 물량을 선점해야 대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시티오씨엘 6단지',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등이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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