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어울림'이 10일 최종 간담회를 갖고 그간 진행해 온 활동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현옥순, 김유숙, 설호영, 이대구, 이진분 의원과 안산시 공원과, 기반조성과, 아동권리과, 상록구청·단원구청 도시주택과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산 어울림 연구단체는 '주제가 있는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타 지자체의 우수놀이터를 탐방하면서 연구활동을 심화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 내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안산시 상품이 될 수 있는 거점형 놀이터 조성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소에 테마형 놀이터 조성 등의 의견이 정책 제언으로 소개됐다.
또 안산시 아동권리과가 그간 연구단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 등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내가 놀고싶은 우리동네 놀이터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이번 연구단체 활동으로 직접 우수 놀이터를 탐방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으며, 활동을 통해 안산시에 테마가 있는 놀이터를 거점화해 외부에서 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옥순 대표의원은 "안산시에 놀이터는 많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라며, "안산시에 주제가 있는 거점형 놀이터 조성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종 간담회를 마친 '안산 어울림'은 의원연구단체 최종보고서를 작성하여 11월에 있을 연구결과 최종 심의에 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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