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 부산 남구 일대에서 코리아 쓰로다운(Korea Throwdown) 크로스핏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지난해에 이어 전국 규모로 확장되면서 수많은 크로스핏 참가자와 팬들이 부산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기존 '부산 쓰로다운'에서 '코리아 쓰로다운'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하루에서 이틀 일정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부산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박근태, 정은식 겸임교수와 재학생 14명이 이틀간 크로스핏 참가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지원하는 의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코리아 쓰로다운은 매년 열리는 크로스핏 대회로, 올해는 규모가 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크로스핏 선수와 팬들이 모였다. 이틀간 진행된 대회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많은 인파가 몰렸고,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무 지원과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회 기간 선수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꾸준히 컨디셔닝을 받기 위해 줄을 섰으며 특히 피로가 누적된 경기 이틀째는 많은 선수들이 의무 지원 부스를 방문을 했다.
이번 의무 지원에서는 경기 전 부상을 예방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돕기 위해 체계적인 컨디셔닝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마사지 및 스트레칭 기법을 활용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경기 전후 피로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 크로스핏 선수는 "경기가 이틀 동안 진행되면서 체력 소모가 상당히 컸는데,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의 컨디셔닝 덕분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특히 경기 후 피로가 누적됐을 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크로스핏 의무 지원을 인솔한 박근태 겸임교수는 "FAR EAST 크로스핏 의무 지원 경험과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현장에서 컨디셔닝 프로그램이 잘 적용돼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무 지원 재학생 대표 정인재 학생은 "동계 임상 실습을 대비해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부상 방지와 컨디셔닝 프로그램의 절차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스포츠와 협력해 학교에서 습득한 실무를 적용할 기회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에서 의무 지원 및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스포츠 선수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무 경험을 통해 물리치료사로서 역량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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