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월 21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2024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외과 교수가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안정신 교수는 '유방암 다중 샘플 분석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프로파일링'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안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다양한 샘플을 분석해 미생물군의 변화를 프로파일링함으로써 유방암 발병 메커니즘과 치료 방법에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교수는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치료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안 교수는 앞서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 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고, 지난 2일~5일 벨기에에서 열린 유럽종양외과학회(ESSO)에서도 관련 발표를 공유해 학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안 교수는 올해 3월 미국종양외과학회(SSO)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유방암 연구의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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