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화훼농가 판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카카오의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지난 4일 부경원예농협과 '화훼농가 돕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부경원예농협은 전국 4개 화훼 농협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농협으로, 카카오메이커스와는 지난해 8월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카카오메이커스 화훼 파트너사 중 가장 높은 거래액을 달성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상 속 화훼 소비 정착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9회 김해꽃축제에 참석해 현장 부스 운영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김해에서 생산한 꽃을 카카오메이커스로 주문하는 법을 알렸다. 같은 기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온라인 꽃 축제를 진행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 돕기에 앞장섰다.
양측은 또 앞으로 가정의 달, 추석 등 기념일 기획전을 진행하고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비수기에도 유찰되는 꽃 없이 제값을 다하도록 온라인 홍보와 판매전에 힘쓸 예정이다.
김정민 카카오 메이커스제품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훼농가와 농업인,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념일이 아닌 일상에서도 꽃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유통 경로 개선 및 소비 활성화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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