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부자의 법칙을 일깨우는 징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지자, 관광객들이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었다.
지난 3일 개막식에서 오태완 군수와 박종훈 도교육감, 박상웅 국회의원 등은 부자의 법칙을 나타내는 나눔·믿음·도전·신념·휴식·겸손·착한소비의 7개 징을 치며 모두의 안녕을 기원했다.
군민과 관광객들은 "행복하게 해주세요", "가족들 건강하게 해주세요" 등의 다양한 소원을 쏟아냈다.
4일 군에 따르면 전날 서동생활공원 개막식 행사에 관광객과 주민 등 1만 3000명이 참가해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의령부자축제'로 육행시 환영사를 낭독한 오태완 군수는 큰 화제를 모았다.
오 군수는 "'의'령의 '령'웅은 '부'자의 마음을 가진 여러분들입니다. '자' 이제 즐길 준비 되셨나요. '축'제는 환상적이며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될 것입니다. '제'이름 오태완을 걸고 자신 있게 선보입니다"라고고 방문객들을 맞았다.
의령 10남매 애국가 제창, 솥바위 설화 주제 영상, 도깨비만담꾼 부자 타령 공연 등은 각각의 특별함으로 관객들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축하 공연으로 인기가수 이찬원, 박구윤, 이젤, 빈예서 등이 출연해 흥을 돋웠고 소원 판타지를 주제로 한 '리치 불꽃놀이'는 의령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놨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씩 속에서도 개막일 당일 3만 2000명, 개막식 1만 3000명이 몰려 의령군 축제 역사상 최대 인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의령군은 부자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전시 등 42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자의 교육과 부자의 경험 등을 즐기면서 학습할 부자 주제관 'K부자랜드'를 개장해 전면에 내세우고, 올바른 고집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정점에 오른 명사 5인의 '리치 톡톡' 강연회도 연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리치 플레이 존'에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행운의 경품이 쏟아지는 '리치복권'도 연일 매진 행렬이다.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6일까지 서동생활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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