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론사 입점 절차 공개…내달 중 시행
공개 절차로 공정성·투명성 확보…통과 시 내년 1분기 입점
내달부터 카카오의 포털 '다음'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절차가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100% 정량평가로 이뤄진다.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다음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6일 공개했다.
카카오 측은 "100% 정량평가로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며 "공신력 있는 언론 단체에 속해있는지, 자체 기사 및 전문 분야 기사 생산 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카테고리별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 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했다. 해당 항목들의 준수 여부와 언론윤리 및 청소년 보호 위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절차의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도 진행해 심사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는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보완한 뒤,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을 내달 공지하고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5월 공정성 논란에 휩싸여 제평위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청취해왔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독자적 방안을 마련했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