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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국제유가 1년來 최대폭 급등...브렌트·서부텍사스 모두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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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위군의 레바논 공습으로 수도 베이루트 남부지역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헤즈볼라와 관련해 이달 초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직후 보복전을 예고한 상태다. /AP/뉴시스

 

 

이란-이스라엘 간 확전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하마스-이스라엘 간 전쟁 발발로 인한 기름값 뜀박질 이후 일일기준 첫 5%대 급등을 기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북해산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5.03% 치솟으며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3일(+5.69%) 이후 1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시설을 보복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 불안을 부추겼다.

 

같은 날 미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 역시 하루 새 5%대(+5.15%)의 오름폭을 보이며 배럴당 73.71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0월13일(+5.77%) 이래로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서아시아산두바이유 선물은 3일 76.67달러로, 하루 전(73.60달러)보다 4.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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