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는 지난 27일 부산 사하구 체육회에서 사하구 아이파크 U12 WFC 운영을 위한 유소녀 축구 발전 상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사하구 체육회 이영수 회장, 박창석 부회장, 배대기 사무국장과 부산아이파크 김병석 대표 등이 함께한 가운데 11월에 있을 여왕기 대회 출전을 목표로 유소녀 유망 선수 발굴 및 육성, 축구를 통한 지역 사회 발전을 다짐했다.
특히 정수진 사하구 U12 WFC 감독은 1990년부터 1997년까지 7년간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비롯해 은퇴 이후 지도자로만 27년이 넘는 다양한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아이파크 유소녀 축구단 창단식 이후 사하구 아이파크 U12 WFC 선수를 모집 및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25명의 예비 꿈나무 선수들을 관리하며 지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아이파크는 사하구 아이파크 U12 WFC 운영을 위해 엘리트 선수단 운영 및 홍보에 필요한 네이밍 사용 권리와 선수단 운영에 필요한 행정 및 용품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하구 체육회에서는 부산아이파크의 네이밍을 활용해 선수 선발 및 관리, 대회 참가, 진로 지도 등 축구단 운영의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정수진 감독은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과의 유소녀 축구 발전 협약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유소녀 축구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감독으로서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그 능력들을 경기장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지도해 부산에서 미래의 한국 여자 국가대표 선수 후배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부산아이파크의 총괄 디렉터, 스카우터, 피지컬 총괄 코치 등 우수 선수 발굴 및 전문 선수 육성에 필요한 영역별 전문가들을 추가적으로 선임해 유소년 육성·운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유소년 총괄 디렉터부터 초등 선수 육성반 심화반(U9) 지도자까지 공통된 방향성과 연결성 있는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산아이파크는 올 한 해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제53회 전국 소년체전 우승 , K리그 U12 챔피언십 무패우승 (U12) 등의 모든 연령대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
부산아이파크는 구단의 유소년 축구 철학 시스템을 꾸준히 강화해 미래의 권혁규, 김진규, 조위제와 같은 성골 유스 출신 프로선수들을 배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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