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재테크

순항중인 가상자산…‘업토버’ 바람에 상승 기대

비트코인 3주 사이 25% 상승해 6,6만달러 회복
대형 알트코인 최소 20% 넘게 상승 최대 60%
"역사적으로 4분기 강세장 보여줘 기대감 높아"

9월 비트코인 상승 추이./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10월 '업토버(Uptober)'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토버' 성공 후 연말까지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0월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타는 경우가 많다. 올라간다는 뜻의 '업(Up)'과 10월의 '옥토버(October)'를 합쳐 '업토버(Uptober)'라고 불린다.

 

29일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6000달러까지 회복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30일(6만6100달러) 이후 2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이 지난 7일 5만2500달러 기록 후 약 3주 만에 25% 급등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장주 이더리움도 2700달러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24% 올랐다.

 

또한 대형 알트코인인 세이(SEI)는 일주일 사이 60%, 월드코인(WLD)은 40%, 솔라나는 20%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전체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상승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가상자산 긍정적 입장 등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했고, 향후 추가 인하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또한 지난 24일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의무 현금 보유 비중인 지준율을 0.5%p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를 통해 1조위안(약 190조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 대차대조표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 왔기 때문에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오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를 건드렸다는 평가다.

 

이처럼 가상자산시장에 상승재료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역시 '업토버(Uptober)'가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11번의 10월 중에서 2번(2014년, 2018년)을 제외한 9번 모두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업토버 후 연말랠리로 이어질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미국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현재 거래되는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관 모멘텀 등은 지속될 것으로 비트코인 강세는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2012, 2016, 2020년 세 해 모두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4분기에 유의미한 가격 상승을 이끌어냈다"며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등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아 '업토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