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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16 사전예약 시작…가장 혜택 많은 곳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가 열려 아이폰 16이 공개되고 있다. 애플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이날 공개했다./뉴시스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사전 판매가 13일부터 시작됐다. 처음으로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첫 출시일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사전 판매가 이뤄진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45만원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6 사전 판매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20일이다. 오후 9시부터 예약을 받는 것은 글로벌 판매 시각과 맞췄기 때문이다.

 

◆ LG U+ 공시지원금 최대 45만원…AI 통화녹음 강조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은 요금제에 따라 8만 6000원부터 45만원 수준이다.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LG유플러스로 알려졌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최소 8만 6000원에서 최대 26만 원, LG유플러스는 20만 8000원에서 45만 원을 책정했다. KT 역시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플러스·프로맥스 모델에 대해선 최대 공시지원금을 23만원으로 정했다. 월 13만원인 '5G 시그니처' 요금제 가입이 필요하고, 보다 저렴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지원금이 줄어든다.

 

특히 이통사는 통화 녹음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SKT는 아이폰 자동녹음, 요약 기능이 가능한 에이닷 신규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한다. 대화형 검색엔진인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 통화 녹음 AI 서비스 '익시오'를 강조했다. 통신3사 중에서는 SK텔레콤 '에이닷'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폰 통화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경품행사부터 당일배송 진행

 

이 밖에도 이통 3사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동안 중단했던 오프라인 개통 행사까지 재개했다.

 

SK텔레콤은 공식몰 T다이렉트샵에서 1차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이용자에는 출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착순 1만명은 출시일 오전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맥프로 맥세이프 무선 충전 거치대, 맥세이프 회전형 멀티 고속 무선충전기 등 경품도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KT도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예약하는 이들 중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선착순 1500명에게 출시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 '굿모닝 퀵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닷컴에서 단독으로 5G 요금제 7% 할인, 최대 5만 원 멤버십 포인트 할인, 카드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단말 할부금의 7% 캐시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도 공식몰 유플닷컴에서 아이폰을 사전예약한 이들에게 '아침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이 중 한명을 추첨해 방송인 엄지윤이 직접 배송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플닷컴에서 예약한 1만6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18개월 무이자를 지원하며 M포인트 최대 10만원 사용도 가능하다.

 

◆중고폰 보상 최대 20만원

 

이통3사는 중고폰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그동안에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위주로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아이폰에 대해서도 추가 보상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에서 사전예약하고 자체 운영 중인 중고폰 운영 업체 '민팃'에 쓰던 폰을 반납하면 추가로 최대 10만원을 보상해 준다. 다만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을 예악한 이들만 대상으로 한다.

 

KT 또한 KT닷컴에서 사전에약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존 중고폰 시세보다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준다.

 

LG유플러스도 비슷하다. 유플닷컴에서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를 사전예약한 후 중고폰 운영 자회사 셀로에 쓰던폰을 반납하면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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