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암태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손태술) 회원 10여 명은 지난 6일 지역 사회의 청결과 안전을 위해 면내 도로변에 산재하여 미관을 해치는 무연고 분묘를 찾아 벌초와 주변 풀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폭염주의보가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본봉을 정리하고 분묘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암태면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추석 전에 무연고 묘지를 벌초하여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손태술 회장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무연고로 찾는 이 없는 조상들에게 예를 갖추고 감사함을 전하고자 벌초 봉사활동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과 동행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새마을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격려를 위해 현장을 찾은 김경훈 암태면장은 "추석을 앞둔 바쁘신 와중에도 이웃을 돌보는 새마을협의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행정도 지역 사회발전과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암태면 새마을협의회의 이번 봉사는 지역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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