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위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에 김포시 등이 포함돼 김포시와 서울시의 교통통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부 대광위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및 대장∼홍대선 개통 등을 통해 광역철도 노선을 확충하고, 혼잡도가 높은 철도 노선에는 차량을 증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날 대광위는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1, 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8월 22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2031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뿐 아니라 경기 부천·김포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김포시는 지난 7월 31일 지정고시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오는 2033년 분양 예정인 데다, 서울5호선 연장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면서 70만 대도시의 큰 틀이 원만히 갖춰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또, 국토부는 5호선 연장사업 개통시까지는 2026년까지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한다는 계획이고, 2025년 1월까지는 총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30초로 단축하는 한편, 2026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예정이어서 김포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율 완화와 김포와 서울 도심간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는 기본에 맞춰 신도시 선교통 후분양의 원칙을 우선해 추진되어야 한다"며 "국토부에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31년까지 준공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시작할 때의 자세로 개통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은 올해 1월 대광위가 조정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며, 7월 공청회 개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8월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을 대광위 조정안으로 최종 고시했고 곧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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