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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1%대 상승 마감…지난 주 과매도 인식한 모습

금리 인하 기대감도 더해져
나스닥지수 1.16% 상승

아이폰16/애플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에 큰 폭으로 하락한 뒤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결과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2.63포인트(1.16%) 오른 5471.0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3.77p(1.16%) 상승한 1만6884.60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지수도 484.18p(1.20%) 오른 4만829.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빅테크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3.54% 상승했다. 이 외에도 테슬라(2.63%), 아마존(2.35%), 마이크로소프트(1.0%), 메타(0.9%) 등이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이날 신제품 발표로 눈길을 끈 애플의 주가는 이날 0.04% 오르는 데 그쳤다. 장중에는 보합세를 보이던 애플은 시간외거래(한국시간 오전 7시 기준)에서 0.10%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를 열고 아이폰16을 비롯해 애플워치, 에어팟4 등 각종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술주 외에도 소매업체, 은행 등 종목 주식도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중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소비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영향이다. 대표적으로 이날 코스트코의 주가는 전일대비 2.26% 오른 896.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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