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2014년에 조성된 노후화된 청도천변 축구장을 국제규격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청도천변 축구장은 길이 97m로 공식 국제대회 규정에 맞지 않고, 인조 잔디의 내구연한 경과 및 축구장 내 배수 문제 등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청도군은 올해 5월부터 총예산 10억 원을 투입해 FIFA 국제축구연맹 규격에 맞춰 길이 105m 폭 68m로 확장 공사를 했으며, 인조 잔디 전면 교체, 우수관로 확충, 운영본부 및 선수대기실 설치 등 관련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구장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관외 동호인들의 방문 및 이용 활성화로 생활인구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주민이 새롭게 정비된 축구장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 스포츠를 즐기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공시설에 대한 세심한 관리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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