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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호서대 제약공학과, 새로운 제형의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호서대학교 제약공학과 연구팀이 벤처기업인 ㈜유머스트알엔디와 공동으로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근감소증 치료제'를 새로운 제형의 주사제로 개발했다. 윤명식 제약공학과 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연구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제약공학과 연구팀이 벤처기업인 ㈜유머스트알엔디와 공동으로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근감소증 치료제'를 새로운 제형의 주사제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로 인한 근육세포의 감소, 신체활동 저하, 영양불량, 염증, 미토콘드리아 이상 등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근감소증을 정식 질환으로 분류했다. 아직 치료 약제가 없는 상태다.

 

호서대 연구팀은 테르펜계 화합물 중 캠퍼(camphor)를 생체적합성 고분자인 PLGA에 담지해 지속형 주사제형으로 개발했다. 방부제, 소염제 등으로 사용돼온 캠퍼의 근감소증 억제기전을 밝힘과 동시에 물에 용해되기 어려운 특성을 PLGA를 이용해 수용성을 증가시키고 약물의 방출을 서방형으로 조절한 주사제형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제형으로 제조된 캠퍼-PLGA 마이크로스피어를 근위축을 유도한 마우스에 주사해 조사한 결과 근위축을 유도하는 MURF-1 인자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우수한 근위축 개선 효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 논문 'poly(D, L-lactic-co-glycolic acid)-based microspheres loaded with camphor regulate skeletal muscle atrophy'는 고분자 분야 권위 SCIE 국제학술지 한국고분자학회(Macromolecular Research) 2024년 8월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지도교수 윤명식 제약공학과 교수는 "현재 4학년인 김재혁 학생이 2년 동안 학부생 신분으로 기업체와 공동으로 국제학술지 논문에 참여한 점이 매우 대견하다"라며 "앞으로도 호서대 제약공학과에서 많은 학생이 연구에 참여해 이번 연구와 같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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