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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한국판 ASML 만든다"…산업부, '슈퍼 을 프로젝트' 본격 추진

산업부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추진방향' 발표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 지원… 2025년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도 추진
안덕근 산업장관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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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소재 이오테크닉스 회의실에서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 유관기관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를 주재하며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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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을 기업 R&D 지원 절차도(예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의 절대 강자인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기도 안양 소재 이오테크닉스에서 장관 주재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PI첨단소재, 자화전자, 율촌화학, 동진쎄미켐, 일진글로벌 등 국내 주요 소부장 기업과 코트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슈퍼 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한 시장 주도 기업을 뜻한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더의 ASML이 대표적인 슈퍼 을 기업이다.

 

산업부는 우리 소부장 기업이 이같은 글로벌 슈퍼 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슈퍼 R&D ▲슈퍼 패스 ▲슈퍼 성장 패키지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 최초·최고의 공급망 핵심 급소 기술 개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기술·시장·투자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을 R&D 추진위원회'에서 기업의 연구개발·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선행기술(2년) → 상용화 기술(3년) → 후속기술(2년) 등 7년간 통합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달 말 '슈퍼 을 R&D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의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특허·표준, 인증, 글로벌 수요기업 발굴과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한 '슈퍼 패스'도 운영한다. 특히 3극(미·유럽연합·일본) 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기업 대상 해외 양산 성능평가도 우선 지원한다. 코트라의 시장조사,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 등 수출 지원사업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투자, 세제, 인프라 등 '슈퍼 성장 패키지'도 마련한다. 2025년 '슈퍼 을 성장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세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디지털 소재 개발 서비스 확충 등 슈퍼 을 기업 성장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간담회에서 "슈퍼 을 기업의 DNA에는 과감한 도전, 개방형 혁신, 끊임없는 투자가 녹아 있다"며 "우리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추가 대책을 발굴해 올해 4분기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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