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에서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반 행사는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 주최·주관으로 경상북도와 울릉군, 경상북도체육회, 경북일보 후원으로 마련됐다.
화랑의 혼이 담긴 대한민국 고유의 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홍보하고,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강인하고 굳건한 독도 영토 수호의지를 보여주고자 열렸다.
지난 14일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주민 및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가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북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송판격파시범과 독도 플래시몹 등 다양한 볼거리를 펼쳤다.
특히 플래시몹과 만세삼창 진행 중에 공연단과 관람객이 한목소리로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러 독도수호 의지를 보여주었다.
광복절인 15일에는 61명의 태권도 시범단과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이 독도땅을 밟아 태극기와 독도 깃발을 활용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독도플래시몹을 펼쳐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광복절을 맞이해 민족의 상징 독도에서 태권도 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국민들께서도 울릉도·독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주신다면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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