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6월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올 여름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이 6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68%로 주민 대다수가 고위험군이 많고, 감염취약시설 24개소의 집단발생에 대비해 지역 사회 감염병 모니터망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 및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자체적으로 관내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1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6월 23명에 비해 7월 68명, 8월 22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은 6월 1명, 7월 27명, 8월 110명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기관에 처방기준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의 5대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치료받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심한기침, 고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하고,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증세가 감기와 비슷하므로 고령자, 면역질환자, 기저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기관은 합천군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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