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제79회 광복절 기념식 및 기획 공연'이 광복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 주최로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기획공연의 테마는 '훨훨'로, 알려지지 않은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이들의 삶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으며 이날 행사는 사물판 굿·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기념사와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광복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 황경숙 지회장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오늘처럼 일 년에 광복절 단 하루만이라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자리를 만든다면 우리 후손들의 삶에도 독립의 정신이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것이 내가 이런 행사를 기획하는 이유"라는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만세운동 성지인 우리 양산에는 만고의 충신 박제상을 비롯해 윤현진 선생, 서병희, 황만우, 전병건 등을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가 계신다. 시는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독립유공자 선양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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