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최근 연이은 폭염에 따라 9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온열 질환자 발생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10개 관계부서 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회의를 주재하면서 여름철 폭염 대응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주요 취약 분야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옥외 작업자 ▲고령 농업 종사자에 대한 집중적 관리를 지시했다.
또 농작물·가축·양식어류 피해 예방 대책, 근로자 안전관리, 무더위 쉼터 및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운영 대책 등을 논의하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현재 폭염 상황이 매우 엄중함을 인식하고,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까지도 빠짐없이 촘촘히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빈틈없는 폭염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폭염 대응 특별 전담 조직을 확대·가동하고, 비상 근무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 152개소 운영, 무더위 쉼터 231개소 운영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121개소 운영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폭염 대응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사업 ▲쿨루프 지원 사업 ▲경로당 냉방비 지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 등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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