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폐지 및 고철 등을 수집하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게 교통사고 예방 및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생계 유지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수집인들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수집 활동 시 차도를 이용함에 따라 교통사고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지원에 나섰다.
시는 올해 초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하는 분들의 현황 조사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53명 전원에게 형광 안전조끼, 쿨토시, 쿨스카프 3종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폭염대비 안전 활동 안내문도 함께 보내드릴 계획이고 밝혔다.
물품 전달은 9일부터 13일까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추진하는 폐지 수집 노인 대상 안부 확인 방문 때 같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재활용품 수집인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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