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농가 지도를 강화한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재해 대비 축산농가 중점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매일 1회 축산농가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해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점검 내용으로는 냉방설비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질병 대비 축사시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등 축산분야 재해 예방 현장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진행하며 폭염 및 전기화재에 취약한 양돈 및 양계 농가와 노후화된 축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냉방기, 환풍기, 쿨링패드, 차광막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가축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당초 도비사업 이외에 군비사업으로 3500만원을 1회 추가경정에 추가 확보했다.
정대훈 축산과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축사시설 및 전기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여름철 가축 사양 관리를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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