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8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자 무더위쉼터 운영상태 및 축산농가와 건설사업장 근로 여건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재철 부군수는 무더위 쉼터의 냉방 장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마을 주민과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해 모자, 쿨토시, 쿨스카프, 부채 등 폭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 도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알리며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농가를 방문해서는 가축의 건강 상태와 냉방 시설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여름철 가축 질병 예방수칙을 강조하면서 작업자의 근무환경과 안전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로자가 많은 건설사업장을 방문해 근로자 휴식공간, 휴식 시간 준수여부 및 생수와 그늘막 설치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현장관리자에게는 열사병 예방 가이드를 활용해 수시로 안전 교육을 진행해 관내에서는 단 한 건의 온열질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말했다.
이재철 부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과 야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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