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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학내 수영장·체육관 주민 이용”…교육부, ‘복합시설’ 선정, "2천억 지원"

교육부, 2024-2차 공모 결과 발표…2075억 지원
26년 개관…“문화·복지 등 기반시설 확충 기여”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 지역 분포./교육부 제공

학교 유휴부지에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을 설치해 교육·돌봄 및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교육부가 20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사업비 45%인 207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이번 공모에는 최종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학교 유형별로 ▲서울 도봉구 신창초 ▲경기 가평군 청평초 ▲경기 남양주시 덕소초 등 초등학교 9개교, ▲경북 포항시 초곡중 ▲경북 문경시 문경학생수영장 등 중학교 2개교, ▲전북 정읍시 정읍학교복합문화센터 등 고등학교 2개교, 중·고 통합 1개교(강원 철원군 철원 청소년 어울림센터)가 선정됐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5구역 ▲강원 원주시 원주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충남 부여군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전북 남원시 동부권 등 학교 밖 4곳과, ▲경기 이천시 모가분교 ▲강원 속초시 속초 복합교육체육센터 등 폐교 부지를 활용하는 2곳도 사업도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곳 중 14곳은 학교복합시설에 돌봄 방과후 연계 장소를 마련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냈다. 수영장과 체육관, 돌봄센터를 세우기로 한 곳은 각각 11곳씩이며, 평생교육시설은 10곳에서 설치하기로 했다. 도서관도 4곳에 설립된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사업에 총사업비 4620억원 중 약 45%인 207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 지원액은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총사업비의 20%~30%를 지원하며, 공모사업 중 학교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는 10%를 가산해 준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지원전문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부터 학교복합시설 구축 및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지속적 현장 컨설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지난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현재까지 총 80개가 지정돼 지역사회와 학교에 필요한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지자체와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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