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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환경부, 대청호 녹조 적극 대응...안전한 수돗물 공급 총력

이병화 환경부 차관, 대청호 녹조 제거 현장 방문

대청호 조류경보제 지점 및 현장점검 구간./환경부

환경부는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발생한 녹조를 신속히 제거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청호 문의수역을 방문해 녹조 발생 현황을 살펴보고 오염원 저감 및 녹조 제거 상황 등 전반적인 녹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병화 차관은 이날 대청호 녹조 현장에서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녹조 제거설비 가동 현장 ▲정수장 녹조 유입 차단을 위한 심층 취수 현장 등을 살펴봤다. 그는 "오염원 관리와 신속한 녹조 제거 등을 통해 녹조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녹조 발생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올해 대청호 등 중부권 지역 녹조는 예년보다 많은 비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이른 시기에 발생했다. 환경부 소속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일 대청호 문의수역에 대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고, 이 상태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금강청은 여름철 집중 강우로 유입된 상류 오염원이 댐 하류로 이동했고 이후 폭염 영향으로 수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며 일사량이 많아지자, 문의수역에 유해 남조류가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류경보는 독성을 내뿜는 남조류 세포수가 1000/mL 이상이면 '관심', 1만/mL 이상이면 '경계', 100만/mL 이상이면 '대발생'으로 구분한다.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남조류는 용존산소의 양을 줄이고 태양광을 차단해 수상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녹조가 대량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대청호 상류의 야적퇴비에 덮개를 설치하고 1일 처리용량 50톤(t) 이상 오수시설을 점검하는 등 오염원 유입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수상 및 육상에서 다량 녹조 차집·제거가 가능한 '녹조제거선'을 통해 녹조를 제거하고, '조류차단막'을 설치해 조류확산 방지 및 취수장에 유입되는 녹조를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집중강우로 유입된 부유 쓰레기도 수거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대청댐 유입 부유 쓰레기 2만t 중 1만500t을 수거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일선 정수장에선 활성탄 흡착 및 오존처리 등 고도정수처리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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