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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폭염대응 현장행정 실시

해남군 마산면 산막리(무더위 쉼터)/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읍면과 담당 실과소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무더위 시설을 점검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한 현장행정에 돌입했다.

 

군은 5일 읍면과 담당 실과소가 합동으로 마을별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폭염대응 주민 행동요령 등을 다시한번 교육하는 등 꼼꼼히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5일 전남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으로, 해남군은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 전략을 시행 중이다.

 

특히 농어업에 종사하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폭염시 영농작업 및 야외활동 자제를 위한 지속적인 주민 홍보와 함께 폭염 취약 지역 예찰 활동과 현장 밀착형 응급 구급 체계를 구축했다. 명현관 군수는 "어르신들의 경우 농작업 중 온열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전 직원이 이장, 자원봉사자들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해남읍을 비롯해 면단위 시가지에는 살수차를 운영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으며, 재난문자, 스마트 마을방송, 재난예·경보시스템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폭염 피해 예방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역대급 더위에 대비해 마을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6월부터 조기에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거리 그늘막 29개소, 쿨링포그 8개소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온과 고수온에 따른 농수축산물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과 현장기술지원, 폭염완화 지원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통해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폭염 대응 체계에 따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취약계층, 공공근로자, 어르신 일자리 등에 대한 예찰과 안전 확인, 행동 요령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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