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이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요기요의 이용자 수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7월 배달의민족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MAU)는 지난달 대비 3.7% 증가한 2251만 명을 기록했다. 배달의민족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8% 늘어난 수치다.
2위를 기록한 쿠팡이츠도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갱신했다. 쿠팡이츠의 지난달 MAU는 810만명으로 지난 6월(771만명) 대비 5.1% 늘었다.
요기요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6월 대비 0.5% 줄어 589만명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요기요는 배달 중계 수수료를 업계 최저치로 낮추는 등 1, 2위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요기요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해 입점 점주들의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2.8%p 낮춘 9.7%로 인하한다고 지난 1일 밝힌 바 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수수료율은 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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