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1일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대형 건설 사업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온이 36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도내 온열 질환자가 다수 발생했고, 폭염에 취약한 옥외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휴게시설 설치 및 휴식 시간 제공 여부, 그늘막 설치 현황, 식염수 및 생수 비치 등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조건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휴식 공간 마련 및 시원한 음료 제공, 야외 작업 시 햇볕 차단을 위한 그늘막 설치, 작업 시간 조정 등 폭염 대비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채영 안전건설국장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비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계속되는 폭염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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