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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에너지, 송도 신규 열병합발전소 2차 주민설명회 '중단'

2차주민설명회 거센피켓 시위 , 인천종합에너지 정문 앞 점거 농성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종합에너지측은 지난 24 일 2 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설명회장 내에서 발생한 거센 피켓시위 및 일부 주민들의 욕설 고성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우려 설명회를 중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기흥 국민의힘 연수을당협위원장, 이강구(국연수 5) 조현영(국연수 4) 인천시의원, 기형서(민송도 1,3 동)박민협 (국송도 2,4,5 동) 연수구의원 등을 포함하여 230 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주민들의 단상 피켓 점거 농성 및 일부 욕설, 고성 등으로 설명회 진행을 방해 의사 진행이 어려워 , 정작 설명회를 들어보고자 찾아온 송도 주민들은 허무하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들은 지난 1 차 설명회 당시 한 온라인 지역커뮤니티 대표가 주장했던 '신규 열병합발전소 대신 현재 발전소 근처에 첨두부하보일러(PLB)를 추가 건설하라'는 의견에 대한확인'첨두부하보일러(PLB) 추가 설치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찾아온 주민들로 일단 설명회는 들어보자는 의견을 내었으나, 장내를 점거한 발전소 반대 단체 주민에게 멱살이 잡히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인천종합에너지 측은 주민 안전을 우려하여 설명회를 더 이상 이어 갈 수 없다고 판단, 2 차 주민설명회를 중단 선언 했다.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이날 중단된 설명회에서 지난 1 차 주민설명회의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LNG 열병합의 환경영향 및 첨두부하보일러(PLB) 대체 건설 등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송도 4동 주민 A씨는 "송도 주민들은 건강을 위협하는 유독가스가 배출되는 발전소 건립을 절대 용납 못한다"라며 "오늘 참석하지 못한 주민 수백 명이 온라인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고, 절대 추진하지 못하도록 시위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인천종합에너지는 신규 열병합 건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하시는 송도 주민분들 및 큰 우려를 표하고 있는 송도 4 동 입주예정자 분들께는 직접 찾아가 설명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주민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할것이며 , 일부 커뮤니티의 왜곡된 주장 및 2차 주민설명회 현장의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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