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IB 관심학교 73교로 확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2024 하반기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 초등학교 23개교와 중학교 12개교 등 35개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업·평가 혁신'을 선도할 서울시교육청 IB 관심학교는 73교로 확대됐다. 현재 운영중인 IB 후보학교 초등 3곳과 중학교 3곳을 포함하면 서울 관내 IB 관심·후보학교는 79곳이다. 지난 상반기에도 공모를 통해 서울 관내 초·중학교 21개교가 IB 관심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 학교는 ▲중랑구 신현초 ▲마포구 서강초 ▲서대문구 북가좌초 ▲구로구 신구로초 ▲신미림초 ▲영일초 ▲금천구 탑동초 ▲영등포구 대동초 ▲노원구 당현초 ▲상곡초 ▲송파구 거원초 ▲송전초 ▲위례솔초 ▲잠실초 ▲강서구 발산초 ▲양천구 경인초 ▲계남초 ▲양동초 ▲강남구 개현초 ▲관악구 은천초 ▲광진구 용마초 ▲성동구 경동초 ▲금호초 등 23개 초등학교와, ▲서대문구 정원여중 ▲금천구 한울중 ▲종로구 서울사대부여중 ▲ 덕성여중 ▲송파구 풍납중 ▲잠신중 ▲강서구 성재중 ▲양천구 신남중 ▲강남구 개원중 ▲압구정중 ▲광진구 광남중 ▲성북구 서울사대부중 등 12개 중학교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 운영하는 국제 표준 교육과정을 말한다. 토론형·프로젝트 수업과 논·서술형 절대평가 체제가 특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IB 교육을 디딤돌로 삼아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를 구현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를 통해 교육평등을 실현하는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 첫 걸음으로 IB 관심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IB 관심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협력적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 및 전문성 신장 위한 학교 내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IB 후보·인증학교 추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학교는 교원학습공동체 활동과 연수 등을 통해 IB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하고, IB 프로그램 운영 원리에 기반한 수업과 평가활동을 실천한다.
IB 학교는 IB 관심학교를 거쳐 후보학교, 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게 되며,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월드스쿨)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혁신교육과 IB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으며 IB 관심학교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IB 교육과 함께 체계화한 서울 미래형 교육 체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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