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지난 24일 오복식품, 올빚찬주, 사하구상권활성화추진단과 함께 'ESG 경영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괴정상권,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시범사업' 가운데 '향토 기업과 ESG 협업 사업'의 하나로, 지역 기업과 ESG 경영 협업을 통해 상권 매출과 유동 인구 증대를 유도하고, 사하구 향토 기업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복식품은 괴정골목시장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복데이'를 진행, 장류 1200개를 기부할 계획이다. 오복데이에는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장류를 거점을 통해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올빚찬주는 괴정 샘터상가 내 점포에 대표 제품인 '딸기막걸리'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며, 상권에서는 막걸리 1병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역 내 단체 또는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사하구 상권활성화 추진단은 막걸리 주문 시 제공될 막걸리 전용잔을 사은품으로 제작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사하구와 추진단은 상권 서포터즈를 활용한 SNS 연계 마케팅을 활용, 향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및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향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ESG 경영 상생 협약은 지역 상권과 기업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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