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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 "김일만 의장은 외압 의한 의회 운영 중단하라"

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이 김일만 의장의 외압에 의한 의회 운영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회 김은주 의원 등 시의원 8명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외압에 의해 주도적으로 의회 운영을 못하고 있어 시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들은 24일 포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비민주적으로 파행돼 의회의 위상이 추락됐고, 결국 이러한 피해는 50만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운영위원회 구성에서는 1명을 제외하고 전체가 초선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 역시 초선이 맡게 되면서 포항시의회 운영위원회의 위상도 심각하게 추락됐다고 비난했다.

 

후반기 의회 출범부터 포항시의회 다선 의원들과 일부 의원들은 의회의 위상과 시민 복리를 위해 의회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지만, 김일만 의장은 의회 내 소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인사와 관련해 포항시와의 합의를 파기하고, 자기가 요구하는 직원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와 시의회 인사 전체를 파행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은 △김일만 의장은 운영위 구성까지 직권을 남용해 파행 중단하는 등 의장 직권 남용을 즉각 중단하고 의회 내 민주적 의사 결정을 보장할 것 △김일만 의장은 인사 파행으로 인해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과 의회 팀장 겸직 등으로 의회 행정 공백에 책임지고 사과하고 사태 해결하라, △김일만 의장은 의장의 본분은 시민들의 삶과 복리를 위한 것임을 명심하고 외압에 의해 의회를 운영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김일만 의장에 대한 불신임을 진행할 것을 성명서를 통해 발표하고 강력한 대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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