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프로 구단 최초로 유소녀 여자 축구단을 창단해 선수 모집에 나선다.
부산에는 엘리트 여자 축구팀이 없어 부산의 유소녀 축구 인재들이 진주, 울산, 포항 등 부산 외곽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이 현실이었다. 부산 내 U15 엘리트 팀의 부재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부산 대표로 출전할 팀조차 없었다.
이에 부산아이파크가 'U15 WFC' 팀을 창단함으로써 지역 내 여자 축구 인재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직접 엘리트 여자 축구팀을 창단하는 것은 25팀 프로 구단 중 부산이 최초이며, 추후 U12-U15-U18 연령별 연계 육성 시스템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창단 멤버를 뽑기 위한 선수 테스트는 을숙도 생태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자 서류를 검토해 상시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평가는 지원자가 부산아이파크 U15 WFC의 훈련에 참가해 훈련 태도와 기본기 등의 운동 능력과 실전 감각 등 다방면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전 포지션의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다.
부산은 김진규-이동준-권혁규-조위제 등의 연령별 국가대표를 배출한 유소년 시스템을 바탕으로 U15 WFC에도 여자 축구를 이끌 인재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선수 공개 모집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 U15 WFC의 공식 창단식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사하구청 2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또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릴 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참가해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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