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벤츠 E클래스는 비즈니스 세단의 필수 조건인 우아한 외관, 다양한 첨단 장치, 고급스럽고 편안한 인테리어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높은 연비 효율에 강력한 힘까지 더해 올해 1월 국내 출시 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초 E클래스를 출시했으나 홍해 발(發) 물류 대란 여파로 국내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최근 차량 수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3월 505대에 그쳤던 E클래스 판매량은 ▲4월 2079대 ▲5월 2244대 ▲6월 2476대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지난 1월에 국내 공식 출시된 E-클래스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탑재하며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디젤 모델인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복합 연비 15.4 km/L, 고속도로 연비는 무려 18.4 km/L다. 차량의 연료탱크 크기가 66L인 점을 고려하면, 가득 주유했을 때 복합 연비 기준으로 1000km를 넘게 달릴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고속도로 주행을 한다면 갈 수 있는 거리는 더 늘어나게 된다.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197ps, 최대 토크 44.9 kgf·m를 제공한다. 특히 최대 토크가 엔진 저회전 구간인 1800-2800 rpm에서부터 발휘되기 때문에, 출발부터 호쾌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더 뉴 E-클래스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 및 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540L까지 적재 가능하다.
E-클래스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전 라인업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또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 키 기능도 제공한다. 운전자는 해당 기기를 통해 차량 시동을 걸고 잠글 수도 있다. 디지털 키는 최대 16명과 공유하며, 차량은 한 번에 여러 명의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 앞좌석 무선 충전 ▲ 파노라믹 선루프 ▲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 뒷좌석 열선 시트, ▲ 열선 스티어링 휠, ▲ 핸즈 프리 액세스, ▲전동 트렁크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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